모든 오퍼레이터
6스트라이커

장방이

전자술식 유닛

장방이는 아츠 유닛을 사용하는 스트라이커 오퍼레이터로, 전기 속성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0030
장방이
01

최대 레벨 속성

레벨 90
HP
5,495
공격력
326
주 능력치
184.3
의지
보조 능력치
123.9
지능
02

스킬 파일

일반 공격

전격술

일반 공격: 적에게 최대 5단 공격을 하여 전기 피해를 줍니다. 메인 컨트롤 오퍼레이터라면 강력한 일격이 18포인트의 불균형 피해를 줍니다. 낙하 공격: 공중에 떴을 때, 일반 공격을 사용하면 낙하하며 주변의 적을 공격하고 전기 피해를 줍니다. 처형 공격: 주변에 불균형 상태의 적이 있을 때, 일반 공격을 사용하면 해당 적을 처형하여 대량의 전기 피해를 주고 일정량의 스킬 게이지를 회복합니다.

전투 스킬

뇌정의 부름

목표의 감전 상태를 소모하여 이번 배틀 스킬의 피해 배율을 증가시키고, 소모한 감전 상태의 이상 레벨 +1자루의 청뢰검을 생성합니다. 현재 존재하는 청뢰검이 3자루보다 적으면, 목표의 감전 상태를 소모하지 않았더라도 청뢰검 1자루를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후 근처의 청뢰검을 유도해 목표를 뇌격으로 공격하여, 전기 피해를 주고 추가로 궁극기 에너지를 획득합니다. 마지막 뇌격은 6배의 피해를 줍니다. 한 번의 배틀 스킬로 최대로 생성할 수 있는 청뢰검은 3자루입니다.

연계 스킬

변화의 숨결

메인 컨트롤 오퍼레이터의 강력한 일격 또는 처형으로 전기 부착 상태의 적을 명중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식뢰 진법을 구축해 적을 공격하고 전기 피해를 줍니다. 전기 부착 상태의 적을 명중할 때, 그 전기 부착 상태를 소모하고 강제로 감전 상태를 부여합니다. 또한 소모한 스택 수치에 따라 추가로 궁극기 에너지를 획득합니다. 강제로 감전 상태를 부여할 때, 적이 이미 감전 상태라면 부여되는 감전의 이상 레벨+1.

필살기

심판의 폭풍

천리의 경지 상태에 진입합니다. 일반 공격이 강화되고, 자신의 행동이 쉽게 끊이지 않습니다. 배틀 스킬 뇌정의 부름의 피해 배율이 증가하고, 공격 범위가 확대되며, 마지막 뇌격이 적을 명중할 때, 전기 부착을 부여합니다. 연계 스킬 변화의 숨결은 일정 범위 내의 적에게 적용되며, 피해 배율이 증가하고 쿨타임 회복 속도가 기존의 4배로 증가합니다. 배틀 스킬 뇌정의 부름을 처음 사용할 때는 스킬 게이지와 감전 상태를 소모하지 않습니다. 만약 목표가 존재한다면, 대상의 감전 상태 여부와 무관하게 반드시 청뢰검 3자루를 생성합니다.

03

물류 스킬

스킬 레벨 1

책임자의 노련함 · β

제조실에 배치 시, 선실에 있는 오퍼레이터의 컨디션 소모 속도 14% 감소

정예화 단계 1 달성 시 해제 가능

스킬 레벨 2

책임자의 노련함 · γ

제조실에 배치 시, 선실에 있는 오퍼레이터의 컨디션 소모 속도 18% 감소

정예화 단계 3 달성 시 활성화 가능

스킬 레벨 1

천사의 호흡 수련법 · β

제조실에 배치 시, 오퍼레이터 경험치 재료의 생산 효율 20% 증가

정예화 단계 2 달성 시 해제 가능

스킬 레벨 2

천사의 호흡 수련법 · γ

제조실에 배치 시, 오퍼레이터 경험치 재료의 생산 효율 30% 증가

정예화 단계 4 달성 시 활성화 가능

04

잠재

1

화합

배틀 스킬 뇌정의 부름의 피해 배율이 기존의 1.15배로 증가합니다. 또한 전투 진입 후, 가장 처음 사용하는 배틀 스킬이 청뢰검 1자루를 추가로 생성합니다. 추가로 생성하는 청뢰검은 한 번의 배틀 스킬로 생성할 수 있는 청뢰검의 수량 제한을 무시합니다.

2

통찰

의지 +20, 배틀 스킬 피해 +15%

3

감응

배틀 스킬 뇌정의 부름이 감전을 소모한 후, 10포인트의 스킬 게이지를 반환합니다. 청뢰검의 지속 시간 +10초.

4

결심

궁극기 심판의 폭풍의 사용에 필요한 궁극기 에너지 -15%

5

격변

천리의 경지 상태에서 자신이 주는 피해가 적의 전기 저항 15 포인트를 무시합니다.

05오퍼레이터 파일6개 항목
01

기본 파일

[코드네임] 장방이 [성별] 여 [신분 인증] 홍산 과학원 [생일] 8월 7일 [종족] 키린 [광석병 감염 상황] 의학 검사 보고서를 참조한 결과, 비감염자로 확인됨. [종합 신체검사 평가] 신체 강도: 표준 작전 기술: 표준 전술 계획: 우수 오리지늄 아츠 적응성: 탁월

02

인사 요약서

오퍼레이터 장방이, 무릉 과학 발전 구역의 책임자이자 식양 신재료 프로젝트를 이끄는 천사. 홍산 과학원의 추천을 받아 엔드필드 공업과 협력해 균열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장 천사와의 대화는 유난히도 순조로웠다. 몇 건의 협력 협약서를 빠르게 훑어본 뒤, 의문도, 이의도 없이 가볍게 서명했고, 마치 그 문서가 앞으로 십수 년의 계획과 배치를 결정하는 계약이 아니라 내일 출근하라는 통지서인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이런 무조건적인 신뢰는 대체 어디에서 비롯된 걸까? 아마 관리자님이라면 그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 엔드필드 인사 보조 마틴 마빈 말렌

03

파일 자료 1

장 천사가 제강호에 온 뒤로, 실험실에 틀어박혀 사는 워커 홀릭이 한 명 더 늘었다. 자기 일에 임하는 태도는 '즐긴다'는 말이 딱 어울린다. 매일 스스로 일정표를 빽빽하게 채워 넣고, 그걸 하나하나 직접 해치우고, 하루의 어느 한 초도 허투루 쓰지 않는다. 그리고 장 천사가 무릉성에 두고 온 집은 늘 새집처럼 말끔하고, 사람이 살았던 적이 없었던 것처럼 새 집 같다. 반대로, 그녀의 실험실에는 생활용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홍산 과학원이 개입해 강제로 휴가를 주지 않았다면, 장 천사는 영영 일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저렇게 무시무시한 스케줄을 계속 굴리다간, 실험 최전선에서 곧 쓰러질 거라 걱정했으니까. 하지만 정작 그녀에게 '쉬는 날'이야말로 감옥처럼 느껴진다는 걸, 그들은 미처 몰랐다. 휴가 첫날만 해도 그녀는 제법 여유로운 척을 했고, 쉬는 시간을 즐기는 듯 보였다. 하지만 곧 초조함이 미간을 타고 올라왔고, 그녀는 해변을 이리저리 걸어 다니며 실험실의 모든 것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휴가 시간이 하루 지날 때마다 그녀의 마음도 한 겹씩 가라앉았다. 휴가 날이 얼마 안 남았을 때, 그녀는 거의 허리를 펴지 못하고 침대에 늘어져 중얼거렸다. "실험... 실험실에 가야 해. 이렇게 시간을 더 낭비하면 안 돼. 곧 결과가 나오는데, 정말 더는 못 기다리겠어." 마침내 휴가가 끝나고 그녀가 실험실 문을 들어서는 순간, 표정은 마치 정말 좋은 휴가를 보낸 사람처럼 환했다. 하지만 실은, 휴가가 끝났다는 사실이 기뻤던 것뿐이었다. 그 모습에 엔드필드 공업에서 '바쁜 사람'이라 공인하는 펠리카 감독관조차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이토록 광적인 근무 태도도 이해 못 할 일은 아니다. 장 천사의 실험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은 그녀만이 아니니까. 홍산 과학원은 물론, 탈로스 II 전체가 그녀를 주시하고 있으니까. 균열 재해가 갈수록 잦아지고 심각해지는 지금, 장 천사가 실험대 앞에서 보내는 매 초가 재해를 해결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으로 이어질지도 모른다. 그녀의 시간은, 어떤 의미에서는 온전히 그녀만의 것이 아니다. 균열에 의해 터전과 생명을 빼앗긴 수많은 이들에게, 그리고 균열 재해에 단단히 묶여 버린 탈로스 II의 미래에, 그 시간은 아낌없이 나뉘어 건네지고 있다. 그러기에 그녀는 낭비할 수도 낭비해서도 안 된다. 단 1분도, 단 1초도.

04

파일 자료 2

"저는 장 천사님을 정말 좋아하지만, 솔직히 그분을 잘 몰라요." 장 천사와 함께 일해 본 오퍼레이터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렇게 탄식한다. 장 천사의 과거는 분명하게 드러나 있다. 무릉성에 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영빈객의 설명을 통해 대강을 알 수 있고, 더 알고 싶다면 천사부 학원에 들러 그녀의 글을 찾아 읽으면 된다. 물론 전부 읽으려면 시간이 꽤 걸리겠지만. 여기까지 오면, 그녀의 이미지는 이미 충분히 완성된 듯 하다... 연구의 길을 오래도록 파고든 학자, 무릉에서 10년을 지키며 맡은 바를 다한 책임자. 하지만 학자와 책임자라는 신분을 제외하고, 그녀를 더 알고 싶다면, 결국은 함께 일할 기회가 필요한다. 사람들은 그녀를 처음 마주하면 대개 무릉성 3월의 봄바람을 떠올린다. 온화하고, 상쾌하고, 곁에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바람. 함께 일을 시작하면, 당신을 머리 싸매게 만들던 일들이 그녀의 손에서 술술 풀려 나간다. 그때의 그녀는 한여름에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되어, 들끓던 짜증을 쓸어내리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그러다 어느 날, 실험이 벽에 부딪혔다. 장 천사의 표정은 이상하리만치 평온한데, 당신은 어째서인지 폭풍의 전야가 떠올랐다. 먼저, 그녀의 말 속도. 그녀와 대화하면 단어와 문장이 빗방울처럼 얼굴에 떨어진다. 그 속도를 따라갈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음은, 그녀의 걸음 속도. 움직일 때마다 거센 회오리처럼 휙 지나가, 책상 위 보고서 종이가 와르르 날린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속도. 번개처럼 정확하게 핵심을 찾아내, 단숨에 내리쳐 모든 문제를 산산이 부순다. 칙칙한 어둠 한가운데서도, 그녀가 비추는 빛은 모두에게 길을 보여 준다. 그렇게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는 해결되고, 폭풍도 잠잠해진다. 몇 번의 비바람을 함께 겪고 나면, 당신은 이제 장 천사를 충분히 알았다고 착각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면, 당신이 본 것은 더 입체적이 학자와 책임자의 모습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당신을 포함한 모든 이에게 한 번도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는다. 당신은 폭풍의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아무것도 없다. [ 제8면] 부고 홍산 과학원의 우수한 학자이자 의사인 장함청이 병환으로 지난주 일요일 6시 23분, 홍산 제1병원에서 별세하였고, 향년 42세입니다. 유가족 고별식은 이번 주 목요일, 홍산 장례식장 홀에서 거행될 예정입니다. 연락인: 오빠 장장청, 여동생 장대청 [통신 기록] 장장청: 너희 중에 방이를 본 사람 있어? 오늘 하루 종일 바쁘다가, 정신 차려 보니 영실에 없더라. 장대청: 걱정 마세요. 저와 함께 있거든요. 장장청: 그래, 그래. 하.... 네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아직 어린애가 이런 일을 겪다니. 장장청: 함청이 떠난 뒤로... 애가 한마디도 안 해. 너랑은 좀 더 가깝잖아. 뭐라 한 적 없어? 장대청: 없어요... 아무것도 말하려고 하지 않아요.

05

파일 자료 3

무릉 연구 기지의 사고가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장 천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임무를 맡아 몇 곳의 임시 거점 관리를 책임지게 되었다. 그녀의 지휘 아래, 재해 구역과 안전 구역 사이에는 빠르게 견고한 방어선이 펼쳐졌고, 인원 배치부터 재해 구역 정리와 자원 보급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지원이 빈틈없이 이어졌다. 재해 속에서 보여 준 장 천사의 뛰어난 대응은 홍산 과학원 상층부의 큰 신뢰를 얻었다. 적임자는 충분히 많았지만, 그들은 끝내 아직 젊은 그녀에게 무릉 연구 기지 재건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기로 했다. 그런 압박 속에서, 장 천사는 몸과 마음을 다해 식양 연구에 쏟아부었다. 때로는, 자신이 지치지 않는 기계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고 상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이미 기계나 다름없었다. 실험실에 놓인 침식 폭발 주기를 예행하는 카운트다운 시계가 그녀의 태엽이었고, 숫자가 한 번 튈 때마다 그녀는 더더욱 팽팽하게 조여 들었다. 그리고 위기가 가라앉으면, 보이지 않는 손이 태엽을 풀어 주기라도 하듯 그녀는 잔뜩 감긴 인형처럼 연구실과 관측소를 오가며 멈추지 않고 일에 몰두했다. 그 시기, 그녀는 많은 것을 포기했고, 또 많은 것을 놓쳤다... 그러던 어느 날, 장 천사는 일을 하다 고개를 들었다. 아마 그냥 기지개를 켜려던 것뿐이었겠지만, 우연히 동료들의 대화를 들었다. "아, 배고프다. 훠궈 먹고 싶어..." 갓 들어온 천사였고, 얼굴에는 아직 사춘기 여드름이 몇 개 남아 있었다. 하지만 곁의 동료는 담담하게 대꾸했다. "장난치지 마. 너 여기 연구하러 온 거잖아." 그 말을 듣고 소년은 책상 위 커피를 들어 한 번에 들이켠 뒤, 제 뺨을 툭툭 치며 혼잣말했다. "안 돼, 안 돼. 여긴 네 집 아니야. 이런 생각은 집어넣어." 장 천사의 회상에 따르면, 그 순간 그녀는 천사 뇌법을 정면으로 맞은 듯한 느낌을 받았고, 현기증이 파도처럼 밀려왔다고 한다. 현기증이 멎은 후, 바쁨에 가려져 있던 것들이 또렷해졌다. 산처럼 쌓인 통조림 깡통, 탁한 공기, 잿빛 얼굴들, 벽 구석에 웅크린 채 잠든 동료, 맞은편 자리에서 오래 숙여 굽어 버린 등... 그녀는 다급히 초록색을 가진 물건을 찾았지만, 사무실에서 유일하게 초록색을 가진 것은 단말기의 화면뿐이었다. 그녀는 허겁지겁 연구실 밖으로 뛰쳐나가, 바깥의 초록색을 가진 물건을 확인하고 싶어 했다. 하지만 길가의 배꽃은 이미 시들어 가며, 꽃잎이 하나둘 떨어지고 있었다. 매일 책상에만 붙들려 있었던 그녀는 그 꽃들이 한때 얼마나 활짝 피었는지조차 알아채지 못했다. 멍한 채, 장 천사의 기억은 과거로 되돌아갔다. 사람들이 그녀를 둘러싸고, 그녀가 펜을 움직이는 걸 지켜보던 때, 직선과 곡선을 그어 나가며, 한 줄 한 줄, 한 도시의 초안이 종이 위로 솟아오르던 순간. 그때 그녀는 무슨 말을 했더라? 그녀는 무릉성이 모두의 집이 될 거라고 말했다. 그런데 왜 잊어버렸을까? 그녀는 답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만큼은 분명했다. 늦는 것이, 오지 않는 것보다는 낫다는 것을. 그날 저녁, 학원 안의 모든 천사는 장 천사의 외침 소리를 들었다. 그녀는 미친 사람처럼 건물 사이를 가로질러 달리며,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연구실 밖으로 나와 바람에 흩날리는 배꽃을 보자고 소리쳤다. 누군가 어리둥절해 하는 사이, 그녀는 문을 하나하나 두드렸고, 모두에게 마지막 봄빛을 놓치지 말라고 재촉했다. 그래도 꿈쩍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녀는 창문을 열어 배꽃잎이 사무실 안으로 흘러들게 했다. 이후 누군가는 그날을 떠올리며, "장 천사가 바빠서 헛돌았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하지만 장 천사는 그저 웃으면서 자기는 "바빠서 헛돌았던 게 아니라, 바빠서 알게 된 거야"라고 말했다.

06

파일 자료 4

[졸업식 연설] "저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회 졸업생 장방이입니다. 이렇게 동기들을 대표해 여러분 앞에 설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 중 제가 가장 어렸고, 막 입학한 후배들조차 저보다 두 살 더 많고, 그래서 제가 가장 먼저 감사드리고 싶은 건, 그동안 저를 챙겨 준 오빠, 언니들입니다." "제가 책장 맨 위에 손이 닿지 않을 때 필요한 자료를 꺼내 주고, 매번 수업 때마다 맨 앞자리를 남겨 주고, 실험이 아무리 막막하게 흘러가도 제 앞에서는 거친 말을 꺼내지 않은 것까지... 모두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가 제일 감사한 건, 그분들이 저를 미성년자로 보살피면서도 제 생각과 제안은 결코 유치하다고 여기지 않았다는 점이죠. 연달아 월반을 하느라 또래 친구들과 어울릴 기회는 잃었지만, 대신 더 많은 연장자들과의 소중한 우정을 얻었고, 또래와 함께 자라는 시간은 놓쳤지만, 선배들이 건네 준 지도와 이끌림을 얻었습니다." "이제 저는 곧 홍산 과학원으로 들어가 더 공부하게 됩니다. 그곳에서 만날 동료들은 아마도 더 연장자일 가능성이 크겠지요... 앞으로도 그분들의 가르침을 얻고, 새로운 우정을 맺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도사] "저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중, 떠나간 이들을 위해 이 추도사를 읽기에 저보다 더 어울리는 분들이 훨씬 많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부모님과 아이들, 벗과 연인들 사이에서... 저는 그저 한 명의 후배일 뿐입니다." "연구 기지에서 저는 가장 어렸고, 제가 여러분을 대신해 애도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도 모두 여러분의 배려 덕분이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오는 동안 정말 많은 분들에게 보살핌을 받았습니다. 제가 수도 없이 선배들에게 베풀어 준 그 진심을 어떻게 갚아야 하느냐고 물었을 때, 선배들은 늘 웃으며 말했습니다. 제가 제 손에 쥔 일을 잘 해내고, 모두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면 그것만으로도 가장 좋은 보답이라고." "그분들은 떠났지만, 제게 걸어 준 기대는 한 번도 옅어진 적이 없고, 식양 프로젝트에 대한 그분들의 바람도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저는 압니다. 지금이야말로 제가 그분들께 보답할 때라는 걸..." "그 기대와 바람, 저는 모두 제대로 어깨에 짊어지겠습니다." [개학식 축사]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이 무릉에 와서, 여러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청춘을 실험실에, 이곳에, 침식과 균열에 맞서는 최전선에 두기로 선택해 준 것, 저는 그 자체로 큰 영광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중 많은 이들이 무릉을 택한 건, 집안의 부모님과 어른들이 한때 연구 기지에 모든 것을 바쳤기 때문일 거예요... 여러분의 앳되고 생기 가득한 얼굴을 볼 때마다, 저는 늘 예전이 떠오릅니다. 그때의 저는 객석에 앉아, 여러분의 부모님과 어른들이 제게 그 길을 가리켜 주고, 그 길로 이끌어 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는 한때, 그분들이 제 손에 쥐여 준 것이 평생을 바쳐 얻어 낸 연구 성과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그분들에게 감화되어, 그 발자취를 따라 무릉에 온 여러분 역시 제게 건네진 것이라는 걸." 저는 한때, 그분들께 보답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 길을 계속 걸어, 뒤돌아보지 않고 그분들이 꿈꾸던 미래에 닿는 것이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반드시 뒤돌아봐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뒤따라오는 사람들을 보고, 그들에게 그 길을 가리켜 주고, 미래의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는 걸..." "감사합니다." "저와 함께 이 길을 걸어 주겠다고 해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신규 오퍼레이터 환영회 영상 기록] "나 취했나? 좀 그런 것 같기도... 아니지, 몇 잔밖에 안 마셨는데..." "이게 아홉 번째 병이라고? 음... 좀 많긴 했네." "알아? 이렇게까지 신나 본 게 언제였더라... 내가 처음 연구 기지에 갔을 때였어. 그때도 다들 내 환영회를 준비해 줬거든." "근데 그땐 내가 너무 어려서 주스밖에 못 마셨어. 다들 한 잔 또 한 잔 들이키면서, 바보처럼 웃고 있길래... 나도 괜히 어질어질하더라. 분위기라는 게 있잖아." "오늘은... 마치 다시 그때로 돌아간 것 같아. 미래가 눈앞에 쫙 펼쳐져 있고, 내가 나아가길 기다리는 것처럼." "내가 더 무슨 말을 해야 하지? 아무 말도 필요 없어... 그냥, 즐거우면 됐지."

06음성 기록81개 항목
01

작전 준비 1

적이든, 손님이든... 항상 완벽한 상태에서 맞이해야 하는 법이죠.

02

작전 준비 2

출발하기 전에 차 한 잔 마시면서 정신을 맑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03

팀 가입 1

절 찾아오셨다는 건, 꽤 곤란한 문제에 부딪히셨다는 거겠죠. 돌려 말하지 않으셔도 돼요.

04

팀 가입 2

마지막으로 임무를 나갔던 게... 벌써 몇 년도 더 지난 일이네요, 실력이 녹슨 게 아니면 좋겠는데...

05

무기 변경

아무리 좋은 무기라도 며칠은 서로 호흡을 맞춰야 하는 법이죠.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 사용 소감을 알려드려도 괜찮을까요?

06

장비 변경

새 장비의 성능이 더 좋은 건 맞지만... 오랫동안 함께한 장비를 내려놓자니 좀 아쉽네요.

07

재능 배열 활성화

배우면 배울수록... 제가 아는 건 바다를 눈앞에 둔 작은 물방울에 불과하다는 걸 깨닫게 되더라고요.

08

작전 기록 관찰

화면 속 제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딘가 어설프고 바보 같아 보이네요. 그러지 말고, 저랑 직접 겨뤄보시겠어요?

09

정예화 돌파 1

이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되는데...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걸요.

10

정예화 돌파 2

그만 칭찬해 주셔도 돼요. 그건 그렇고... 혹시 시간 되시면 제가 연구 중인 과제를 한번 봐 주실 수 있을까요?

11

정예화 돌파 3

아, 정말 괜찮은데... 이거 말고, 그냥 다음에 식사나 같이하실래요? 아니면, 언젠가 바닷가에 가셨을 때 그곳의 내염성 식물을 가져다주셔도 좋고요...

12

정예화 돌파 4

...감사해요. 그럼, 저도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무릉의 명예시민 훈장은 언제 받으러 오실 건가요? 그냥 조용히 드리진 않을 거예요. 저도, 그리고 다른 분들도... 모두 관리자님을 위한 성대한 축하 자리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13

오퍼레이터 첫인사

관리자님, 정식으로 합류하기 전에 말씀드리고 싶은 게 있어요. 책임자로서, 행정 관리 임무를 맡는 게 익숙하긴 하지만, 엔드필드에 온 지금은 평범한 천사로서 연구에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14

명령 대기 1

방금... 제 이름을 부르신 건가요?

15

명령 대기 2

제가 천사의에 새로운 모듈을 하나 추가했어요, 한번 확인해 보시겠어요?

16

시설 배치

믿고 맡겨주세요, 이 정도는 저 혼자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거든요.

17

인사 1

마침 실험실로 가고 있었는데, 같이 가시겠어요?

18

인사 2

우연이네요, 안 그래도 찾아뵈려고 했거든요.

19

제강호 잡담 1

제강호에 실제로 와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물론... 제 홀로그램은 회의를 이유 삼아 여러 번 와 봤겠지만요.

20

제강호 잡담 2

음... 전에 말씀하셨던 거대한 드래곤 버블 조각상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봤는데... 운송할 수 없을 것 같진 않아요. 그걸 어디에 두실지는 관리자님께서 잘 고민해 보셔야 하겠지만요.

21

제강호 잡담 3

엔드필드와... 아! 습관이 됐나 봐요, 죄송해요. 그러니까, 무릉과 협력했던 프로젝트의 결과가 나왔어요. 실험 보고서는 정리해 두었으니, 시간 되실 때 꼭 한번 확인해 봐 주세요.

22

제강호 잡담 4

아, 오늘은 공무 때문에 온 건 아니에요... 무릉의 배나무가 열매를 맺었길래, 겸사겸사 여러분한테도 나눠드리고 싶어서요.

23

제강호 잡담 5

어릴 때는 스승님을 따라 홍산의 천문대에 가는 걸 참 좋아했어요. 스승님께서는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저 어딘가에 제강호라는 배가 떠 있다고 하셨죠. 그때 전 참 멀리 있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어느새 제가 그 제강호에 와 있네요. 지금은... 오히려 그때의 추억이 더 멀게 느껴져요.

24

제강호 잡담 6

예로부터 만권의 책을 읽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만 리의 길을 걷는 것이라고 하죠. 저는 책은 많이 읽었지만, 가본 곳은 그렇게 많지 않아요. 홍산, 무릉 그리고 제강호... 세어보니 이 세 곳이 다네요. 확실히 전 한 곳에 오래 있는 편이긴 해요. 십 년, 이십 년... 어쩌면 평생을 보낼지도 모르죠.

25

선물 증정

홍산에 업무가 있어서 다녀오는 길에 작은 선물을 하나 준비했어요. 비싼 건 아니지만... 제 마음을 담아 고른 것들이에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26

선물 수락

주신 선물이니, 소중히 잘 간직하는 게 맞겠지만... 솔직히 말하면, 항상 곁에 두고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요.

27

신뢰 대화 1

쓰러지지 않게 좀 잡아주시겠어요? 제가 흙을 채워 넣을게요. 음... 만약 그때 무릉으로 오지 않았다면, 전 아마 지금 홍산에서 전문 농업인이나 농업 천사로 살고 있었을 거예요. 저희 집안의 어른들께서는 꽃이나 나무를 가꾸는 걸 참 좋아하셨거든요. 찾아오는 손님들 모두 마음이 맑아진다고 할 정도로 집안에 생기가 넘쳤죠. 그래서 전, 무릉성 계획을 시작할 때부터 그런 상상을 하곤 했어요. 무릉성을 찾아올 사람은 어떤 향기를 맡고, 어떤 분위기를 느낄까...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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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대화 2

그렇게 긴장하실 필요 없어요. 이번에는 학원으로 데려가려고 온 게 아니니까요. 방흥거리에 새로 생긴 고기 국숫집이 있는데 같이 먹으러 가고 싶어서요. 흐음... 근데, 저도 반성해야겠네요. 절 보자마자 업무 때문에 왔다고 확신하실 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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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대화 3

무릉성에서 '두 사람의 동행' 마라톤 대회를 열려고 하는데, 저랑 같이 참가해 보시겠어요? 무릉성의 동쪽에서 서쪽까지, 다시 북쪽에서 남쪽까지 해가 지기 전에 완주하는 게 목표예요. 아... 완주는 못 할 것 같다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작년 우승자거든요. 정말 힘들다고 생각되시면 제가 안고서라도 뛰어볼게요. 아마... 순위권 안에 드는 건 문제없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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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대화 4

뭐 보고 계세요? 저랑 관련된 기사요? 아니면 저희가 전에 발표했던 논문에 관한 건가요? 아... 다른 거 말씀하시는 거군요. 그런 거라면 저한테 직접 물어보셔도 돼요. 음... 부모님이 돌아가신 다음에는 외삼촌이랑 이모가 절 키워주셨어요. 물론, 두 분 다 일로 바쁘시다 보니 항상 제 곁에 있어 주시진 못했지만요. 그래서인지, 어릴 때부터 전 친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막상 또 친구가 생기면 역시 혼자인 게 편한 것 같다고 생각하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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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대화 5

무릉성을 위협하던 거센 비바람이 잠잠해지긴 했지만... 이런 시련은 분명 앞으로도 계속 우릴 찾아오겠죠. 그래도 괜찮아요, 관리자님. 아무리 힘겨운 날이 닥쳐와도, 우린 늘 관리자님의 곁을 지킬 테니까요. 물러난 겨울 뒤에 봄이 찾아오듯... 설령 눈보라와 서리를 헤치며 천 리 길을 걸어야 한다 해도, 그 끝에는 반드시 다음 봄날의 새벽이 기다리고 있을 거예요. 관리자님, 그 다음 봄은... 우리, 같이 보러 가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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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1

제안해 주신 방향이랑 저희가 구상했던 방향이 일치하네요. 전에는 기술적인 부분이 해결되지 않았지만, 이제 새로운 해결책이 나왔으니까...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창밖의 꽃향기가 느껴진 것 같아서요. 올해는 꽃이 꽤 일찍 피었나 봐요... 관리자님, 꽃도 피었겠다... 밖으로 자리를 옮겨서 이야기를 나누는 건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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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2

무릉성의 나무랑 풀들은 천사들이 각자의 고향에서 가져왔어요. 처음 그 식물들을 옮겨 심을 땐, 꼭 '고향의 한 조각'을 떼어다가 여기에 붙여놓은 것 같았죠. 그래서 나중에 고향이 그리워지면 여길 찾아오면 되겠다고 생각하곤 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니까 알겠더라고요. 천사들은 고향을 씨앗 속에 품어 와 이 땅에 심었고... 씨앗이 뿌리를 내린 그 순간, 무릉은 모두의 집이 되었다는 걸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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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3

용액 5밀리리터 주입... 음, 색 변화는 정상적이네, 침전이나 혼탁도 없어. 그다음은 촉매를 이용해서 풍미를 끌어내고... 온도를 잘 잡아야 안 타겠지... 적당한 속도로 저으면서... 좋아, 잘 용해되고 있어... 앗, 관리자님? 아, 실험이 아니라 요리를 하고 있었어요. 미브는 제가 즉석식품이랑 배달 음식만 먹는다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라고 항상 잔소리하거든요. 그래서 이제 좀 한가해진 김에, 직접 요리를 해보려고 했던 거예요. 아, 관리자님도 한번 드셔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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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4

후우... 잠, 잠시만요. 숨 좀 고를게요. 방금 달리기를 하고 오는 길이라서요... 아, 네... 지금 새벽 다섯 시죠. 뭔가 이상한 거라도 있으신가요? 전 보통 네 시에 일어나거든요. 다섯 시까지는 운동을 끝내고, 다섯 시 반부터는 업무를 처리하죠. 이렇게 지낸 지는 십 년이 좀 넘은 것 같아요. 오래 자는 걸 별로 안 좋아하기도 하고... 또 제가 욕심이 있어서요.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싶은 것도 너무 많아서 쓸 시간을 최대한 늘릴 수밖에 없는 거죠. 근데... 관리자님은 이 새벽에 혼자 실험실에서 뭐 하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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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5

벌써 곧 선배님들의 기일이네요. 관리자님, 혹시 괜찮으시다면 안사원에 같이 가 주실 수 있을까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당시에 전, 선배님들의 유해를 수습해서 고향으로 보내드릴 수가 없었거든요. 이제는 선배님들이 여기 안 계신다는 걸 알아요. 지금 무릉에 아무리 많은 기념관이나 기념비를 세운다고 한들, 돌아와 주시진 않겠죠.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이라도 더 오래 남을 수만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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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릉성에 관하여

균열 옆에 무릉성을 짓는다는 게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물론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성을 짓던 사람 중, 떠나겠다는 생각을 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죠. 무릉성이 연구 기지의 사명을 이어받은 만큼, 천사들은 단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을 거예요. 저희 무릉성도... 절대 물러서지 않을 거고요.

38

무릉 연구 기지에 관하여

재앙이 닥쳐올 때, 선배님들은 자기의 안전보다 연구 성과를 어떻게 보존할지를 더 중요하게 여기셨어요. 하지만 저한테는 그런 것보다 그분들을 잃은 상실감이 더 아프게 다가왔죠. 식양은 다시 만들 수 있지만, 떠난 사람은 돌아오지 않으니까요. 물론, 저도 알고 있어요. 연구의 길에서 두 번째 기회란 좀처럼 주어지지 않는다는 걸요. 하지만 그 길을 이어가려는 사람들은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죠. 어쩌면... 선배님들은 누구보다 그걸 잘 알고 있으셨기 때문에 그런 선택을 내리셨던 게 아닐까요?

39

미브에 관하여

미브는 참... 재미있는 사람이에요. 무릉성이 막 세워졌을 때, 쏟아지는 일에 치였던 전 마음을 가라앉히겠다는 핑계로 자주 성 밖의 산을 올라가곤 했어요... 웃으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마음을 가라앉힌다기보다는 그냥 울고 싶어서 올라간 거였죠. 그때 미브는 청파채 소속이었고, 평소 같았으면 주먹을 휘두르며 달려왔을 텐데... 왠지 그날만큼은 아무 말 없이 제 곁에 앉아 밤새도록 저랑 같이 있어 줬어요.

40

식양에 관하여

지금 제 앞에는 두 갈래 길이 펼쳐져 있어요. 계속 식양 연구를 이어 나갈 수도 있고, 이걸 내려놓고 다른 연구를 시작할 수도 있죠. 지금 제가 연구를 내려놓는다고 해도, 식양 연구는 천사부의 동료들의 손에서 예정대로 진행될 거예요. 어쩌면 이젠 저를 더 필요로 하는 곳에서 힘을 쓰는 게 맞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이 연구가 선배님들이 남기신 유일한 유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도무지 손을 놓을 수가 없어요...

41

드래곤 버블에 관하여

얼른 오셔서, 저랑 같이 랜덤 박스를 열어보실래요? 연구소의 식양로를 철거한 후로, 제작사랑 상의해서 10주년 기념 드래곤 버블 굿즈에 식양의 느낌을 더하기로 했거든요. 저한테 한 세트 보내주시겠다고는 하셨지만, 직접 열어봐야 더 재밌지 않겠어요? 게다가 열두 개 중에서 하나만 뽑으면 되는 거라 확률도 꽤 높아요. 평생 연구해도 성과를 보게 될 날이 올지 안 올지 모르는... 저희 연구랑은 다르게 말이에요.

45

자원 발견 1

좋은 물건이 있어요, 헛걸음하진 않았네요.

46

자원 발견 2

정말 명당이네요...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지 궁금해요.

47

미탐색 구역 발견

'미지'라는 단어는... 언제나 설레죠.

48

강한 적 발견

조심하세요. 심상치 않은 상대예요, 침착하게 대처해 보죠.

49

광물 채집 1

제가 학생일 때만 해도, 광물 캐는 건 꽤 빨랐는데...

50

광물 채집 2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도와드릴게요.

51

보물 상자 열기

좋은 물건이네요, 어디서든 요긴하게 쓰일 수 있겠어요.

52

오리렌 획득

오리렌을 수집하는 방식을 같이 연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53

침식 제거

음... 침식 제거 효율을 더 높일 수 있을 것 같아요.

54

휴식

잠시 쉴까요, 앞으로 더 힘들어질지도 모르니까요.

55

전술 아이템 사용 1

여기 약이 있어요, 쓰셔도 괜찮아요.

56

전술 아이템 사용 2

한결 나아졌네요.

57

위험 경고

조심해요!

58

부상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59

탈진

관리자님... 죄송해요...

60

팀 격려 1

깔끔하네요.

61

팀 격려 2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어요.

62

격려 응답 1

별거 아니에요.

63

격려 응답 2

별말씀을요, 여러분 덕분이죠.

64

작전 시작 1

힘든 싸움은 두렵지 않아요, 두려운 건... 의미 없는 싸움이죠.

65

작전 시작 2

시작하죠.

66

작전 승리 1

솔직히 말하면, 어렵진 않았어요.

67

작전 승리 2

관리자님, 제가 예측을 한번 해볼까요? 다음에도 저희가 이길 거예요.

68

작전 승리 3

모두 고생 많으셨어요.

69

작전 승리 4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면, 진 게 아니에요.

70

작전 실패

살아만 있다면,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죠.

71

강력한 일격 1

절멸하라.

72

강력한 일격 2

소용없다.

73

배틀 스킬 1

내리쳐라, 번개!

74

배틀 스킬 2

해방하라, 칼날!

75

배틀 스킬 3

요동쳐라, 폭풍!

76

연계 스킬 준비 완료 1

준비됐어요!

77

연계 스킬 준비 완료 2

지금 갈게요!

78

연계 스킬 1

끈질기군요.

79

연계 스킬 2

발버둥 쳐도 소용없어요.

80

처형 1

허점 발견.

81

처형 2

별 거 없네요.

82

궁극기 1

소리 없는 천둥, 빗속을 가르리라.

83

궁극기 2

비와 천둥, 만물을 품으리라.

84

궁극기 3

푸른 하늘, 먹구름을 몰아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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