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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속성
민첩 증가·
보조 속성
아츠 피해 증가·
스킬
고통 · 중생의 귀로

적합 오퍼레이터

2
AKEDATABASE · 게임 데이터 스냅샷

무기 상세

엔드필드 오퍼레이터용 무기, 장착 시 오퍼레이터의 작전 능력이 크게 증가합니다.

01

레벨별 속성

최대 레벨 90
90

기초 공격력

411LV.90
레벨업 비용0 경험치0 화폐
누적 비용2,524,080 경험치341,390 화폐
레벨 구간
레벨 조절기를 움직여 레벨 1부터 90까지의 기초 공격력과 강화 비용을 확인하세요.
02

특성 레벨

주 속성LV.9

민첩 증가 · 중

민첩 +124

보조 속성LV.9

아츠 피해 증가 · 중

아츠 피해 +34.7%

스킬LV.9

고통 · 중생의 귀로

치명타 확률 +8.4% 장착자가 아츠 이상 효과를 부여할 때, 공격력 +21.0%, 20초 동안 지속. 같은 이름의 효과는 최대 2스택까지 중첩되며, 중첩될 때마다 지속 시간은 따로 계산됩니다. 0.1초마다 최대 1회만 발동합니다.

03

돌파

돌파 1
LV.20
2,200
모형 틀× 5
연한 흑암석× 3
돌파 2
LV.40
8,500
모형 틀× 18
일반 흑암석× 5
돌파 3
LV.60
25,000
중형 모형 틀× 20
진한 흑암석× 5
돌파 4
LV.80
90,000
중형 모형 틀× 30
초거리 빛 반사 파이프× 16
무릉석× 8
04

정련

1
정련 1스킬 특성 레벨 +1
2
정련 2스킬 특성 레벨 +2
3
정련 3스킬 특성 레벨 +3
4
정련 4스킬 특성 레벨 +4
5
정련 5스킬 특성 레벨 +5
무기 파일펼쳐서 읽기

산크타는 전장을 헤치고 나아가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공단 직원 앞에 멈춰 섰다. 그녀는 몸을 굽혀 간단히 상처를 살핀 뒤, 이 부상자가 의료진이 오기 전까지 버티기 어렵겠다고 판단했다. "부디 마침내 안식을 찾으시길." 산크타는 그의 두 손을 꼭 잡고, 이 가여운 이가 안식을 얻을 수 있기를 기도했다. 몇 번째일까? 서른 번째? 아니면 삼백 번째? 산크타는 이미 싸늘하게 식어버린 두 손을 붙든 채 생각에 잠겼고, 그때 등 뒤에서 흙과 자갈이 무너지는 소리가 났다. 번개처럼 총을 뽑았고... 그곳엔 머리 위에 명멸하는 헤일로가 떠 있는 아겔로스가 있었다. 산크타는 힘없이 쓰러진 아겔로스를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녀석은 이미 위협이 되지 못했다. 놈은 몸의 대부분이 노동자 위병대의 포격에 산산조각이 난 상태였으니까. 산크타의 마음속엔 의문으로 가득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지금 이 자리에서 그 답을 얻지 못하리란 것도 알고 있었다. 고요한 수도회의 거대한 이동 수도원이 탈로스 II에 발을 들이던 날부터, 산크타들이 처음으로 아겔로스를 눈앞에서 목격하던 그 순간부터, 그들은... 우리는... 더 이상 남이 준 해답에 기댈 수 없게 되었으니까. "율법의 은총이시여, 저를 귀로로 인도하소서..." 고요한 수도회의 모든 산크타는 이 성가를 부를 줄 안다. 산크타는 성도들의 시선을 받으며 스타게이트를 넘었고, 같은 성가를 읊조리며 탈로스 II 곳곳에 흩어진 잔해 사이를 누볐다. 그녀는 아직도 플론다 원장이 아침 기도 때 들려주었던 이야기를 기억한다. 역사서에 기록되지 않은 시대에 티카즈는 주의 가호를 구하며 산크타가 되었고, 주께서 성전을 떠나신 시대에 최초의 성도가 산크타에게 티카즈의 형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이야기. 하지만 그 이야기는 도리어 그녀에게 의구심만 심어주었다. 만약 헤일로가 주께서 친히 산크타에게 하사하신 유일무이한 선물이라면, 마찬가지로 헤일로를 가지고 무리지어 다니는, 생명이라 부르기도 어려운 저 탈로스 II의 아겔로스들은 대체 어디서 온 것인가? 또 무엇이 그들을 빚어냈는가? 산크타는 손안의 총을 꽉 움켜쥐었다. 누구도 그녀의 의문에 답해 주지 않았다. 마치 이 세상에선 오직 손에 들린 총만이 진실이라 불릴 수 있다는 듯이. 이윽고 마지막 앵커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졌고, 전선에서는 승리를 알리는 기적 소리가 울려 퍼졌다. 연맹 공단은 또 한번 그들의 개척 임무를 완수했고, 이제 문명 밴드는 또 다른 황무지 위에 뿌리를 내리게 될 터였다. 환호 속에서 그녀는 죽음을 앞둔 아겔로스의 머리에 양손을 올렸다. 감정이라곤 없어야 마땅할 이 이형의 존재에게서 미세한 떨림이 느껴지는 듯 했으나... 곧 공허한 정적만이 남았다. 주께서는 산크타에게 헤일로를 내려 주셨지만, 그 은총은 산크타만의 것이 아닌 듯했다. 그녀는 이 모든 것 뒤에 숨은 뜻을 곱씹었다. 신앙이 다시금 그녀의 마음을 가득 채울 때까지. 그리고 지금 바로 여기서 고요한 수도회의 산크타는 또 한 번의 임종 기도를 올린다. "그대가 어디서 왔든, 부디 마침내 안식을 찾기를." 부서진 돌 조각이 무너져 내리고, 산크타의 손가락 사이로 흙먼지가 흘러나왔다. 희미하게 일렁이던 그 헤일로는, 마침내 허공 속으로 흩어져 사라졌다.